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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임솔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임솔 통해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기사승인 2024. 05.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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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제공=아티스트 컴퍼니
배우 김혜윤이 '선재 업고 튀어'를 떠나보내며 종영 소감을 남겼다.

김혜윤은 28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사계절을 솔이와 함께 보냈다. 솔이를 연기하는 시간 모두 즐거운 기억들이 가득해 참 행복했다. 이제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지만 제 마음속에 항상 기억될 솔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외유내강이라는 단어가 가장 어울리는 긍정적이고 밝은 솔이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솔이를 연기하는 동안 배우 김혜윤뿐만 아니라 사람 김혜윤으로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선재 업고 튀어'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그리고 임솔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혜윤은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로 인사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 주시고 기다려주세요."라는 끝인사를 건넸다.

김혜윤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다시 살게 해준 최애 류선재(변우석)을 살리기 위해 2008년으로 돌아가는 임솔을 연기했다. 김혜윤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표현력으로 캐릭터 그 자체가 되어 드라마의 중심축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김혜윤의 눈물 연기는 단연 최고였다. 좌절과 고통, 원망 가득한 눈물부터 류선재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으로 무너진 오열 연기까지 시청자들은 김혜윤의 눈물과 함께했다.

매작품마다 성장하며 20대 대표 여자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한 김혜윤이 앞으로 보여줄 연기 변신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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