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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호텔 ‘브랜딩 프랜차이즈’ 강화…흑자전환 노리는 이랜드

유통·호텔 ‘브랜딩 프랜차이즈’ 강화…흑자전환 노리는 이랜드

기사승인 2024. 06. 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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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특화된 패션 사업 접목한 영업전략 관측
올해 하반기 편의점 가맹사업 진행 예정
킴스클럽 운영 노하우 녹여 경쟁력 강화
호텔사업 확장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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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가산 사옥 전경. /이랜드
이랜드그룹이 유통·호텔분야 사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해당 분야 강화에 나선다. 이른 바 '브랜딩 프랜차이즈' 전략이다. 이랜드는 최근 해당 분야에서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점을 확인한 후 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편의점 사업과 내년에 신설되는 리조트 사업의 흥행 여부가 그룹 전체의 흑자전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랜드그룹의 유통부문 매출액은 4715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손실 모두 2022년 1분기(4072억원, -224억원)와 지난해 1분기(4288억원, -20억원)에 비해 개선되고 있어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이랜드는 도심형 아울렛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패션 부문은 국내 최초로 패션 전문 프랜차이즈를 도입해 시장의 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해 꾸준한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아울렛 사업에 특화된 패션 사업을 접목한 영업전략을 펼쳐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2008년부터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전개하고 있는 '뉴발란스' 및 '미쏘'등을 활용하는 전략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의 매장을 통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한다면 아울렛 사업 역시 충분한 강점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그룹의 판단이다.

한편 그룹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편의점 가맹사업을 진행한다. 가맹사업에 나서는 것은 브랜딩 프랜차이즈를 통한 실적 상승을 위한 것으로 비용적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 역시 앞선 사례와 유사하게 시작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랜드 유통사업 부문에서는 31개 규모의 오프라인 대형마트 '킴스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 사업에 킴스클럽 운영 노하우를 녹여 경쟁력 있는 편의점으로 육성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서울 봉천점·염창점·신촌점 등 테스트 매장 3곳을 오픈했는데 신선식품 품목 구성 강화 등의 요소가 주효해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앞으로의 편의점 사업에서 킴스클럽의 전방위 지원이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편의점 운영시간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규정했는데 이 역시 타 편의점과 차별화를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다. 편의점 이름도 킴스클럽이 들어간 편의점 이름을 검토하고 있다.

호텔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이랜드의 레저 부문 사업 중에서 리조트 매출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 확장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 '그랜드켄싱턴 설악비치' 공사가 진행 중인데 내년 준공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지점 체인망을 형성해 켄싱턴을 브랜딩한 후 프랜차이즈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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