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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전라 집중호우에 5명 사망·1명 실종…정부, 재난안전특교세 35억 지원

충청·전라 집중호우에 5명 사망·1명 실종…정부, 재난안전특교세 35억 지원

기사승인 2024. 07. 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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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4500명, 농장물·농경지 1000ha 피해
호우피해에 막막한 서천주민들
7월 10일 새벽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진 충남 서천군 한산면 단상리의 한 주민이 토사에 파묻힌 동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
10일 새벽 충청권과 전라권 등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5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5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북 익산 지역이 264.0㎜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충남 부여 245㎜, 충남 서천 237.5㎜, 전북 군산 209.5㎜ 충남 논산 200.5㎜, 전북 진안 153㎜ 등이 뒤를 이었다. 영남지역에선 경북 구미가 133㎜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한때 시간당 146㎜의 극한 호우가 쏟아졌고, 충남지역에도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지난 8일부터 이어진 호우에 따른 피해 현황을 보면 충북 옥천과 충남 논산, 서천에서 3명이 숨졌다. 추가로 실종자 1명과 원인을 파악 중인 사망자 2명이 더 있어 인명 피해는 늘어날 수 있다.

집중호우로 일시 대피한 이재민은 오후 4시 기준 3528세대 4526명이다.이 가운데 약 985명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마을회관이나 학교, 종교시설 등 임시주거시설을 제공받은 이들은 877세대 1283명이다.

도로, 하천제방, 산사태·토사유출 등 피해를 본 공공시설은 560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침수, 차량 침수, 옹벽 파손 등의 피해를 본 사유 시설은 258건이다. 침수된 농작물은 969.2헥타르(㏊) 유실·매몰된 농경지는 44.9㏊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는 충청북도·충청남도·전라북도·경상북도 등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4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5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부세는 피해 시설 잔해물 처리, 긴급 안전조치 등 2차 피해 방지와 이재민 구호 등에 쓰인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피해지역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 복구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부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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