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기준으로는 17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상반기 순익은 일회성 영업외비용 영향으로 1.4% 줄었다.
6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2.71%와 31.63%였다.
2분기 대손비용은 183억원으로, 지난해 추가로 적립한 충당금의 기저효과로 인해 39.7% 감소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11조원이고, 예수금은 18.8% 감소한 18조4000억원이었다. 예대율은 48.8%이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전략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업금융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10% 성장했다"며 "소비자금융부문의 단계적 폐지로 인한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당행의 수익성 지표들도 업계 최상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외국 자본의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경을 넘는(cross-border) 거래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