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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병헌 새미래 대표는 본지와 만나 "'민주'를 넣어 당명을 새롭게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하반기 재보궐선거에 앞서 새롭게 당을 재정비해 민주당 전통성을 되찾겠다는 취지다.
전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의 현 체제에 대해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은 더 이상 민주당의 전통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다"며 "오로지 '이재명'만 있는 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전 대표가 새미래 당명에 변화를 주고자 한 배경으로는 지난달 14일 치러진 전당대회와도 연관이 깊다. 당시 전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진짜 민주정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당명 변경은 당시 연설에서 그가 밝힌 혁신 작업의 일환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지난 2016년 발간된 '더불어민주당 60년사' 제작 과정에서 창당6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던 전 대표는 "누구보다도 민주당의 역사와 정통성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민주당을 다시 찾아와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새미래는 다음주 중 지난 22대 총선을 분석한 보고서인 '제22대 총선백서'를 발표할 것임을 예고했다. 차후 공개될 새미래 총선백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 분석에도 상당 부분 역점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니 기자(jennsis@naver.com)
최유진 인턴기자(choiyu120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