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개 전통시장 결연…소상공인 대상 전담 영업점·전용 상담창구 지정 우리은행 "금융당국 등과 협력해 금융 사기 피해 예방 활동 총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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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박성일 기자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연내 전국적으로 50곳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광장시장을 시작으로 총 17개 전통시장과 결연을 맺었다. 이를 전국으로 확대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전담 영업점과 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하고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가입 △기업대출 최대 연 2%포인트 금리지원 △보이스피싱 피해 취약계층 개인대출 및 예적금 최대 1.5%포인트 금리우대 등 실질적 금융지원을 해왔다. 보이스피싱 피해시 신속하게 구제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은행·금융감독원' 핫라인도 구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장금이 결연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전국 영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스마트 결제 단말기 5만 대를 무료 지원하고 △단말기 설치 △전표용지 교체 △유지보수 서비스도 일부 무상으로 지원한다. 추석연휴 기간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방문객을 위해 본점 및 서울 전통시장 인근 14개 점포의 주차장도 무상으로 개방하기로 했으며 추후 지방 전통시장 인근 20개 점포의 주차장 개방 여부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