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1785곳 운영·연휴 마지막날 3840곳 응급의료기관은 매일 518곳 "올해 설 대비 2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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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추석 연휴 대비 비상진료 건강보험 지원방안, 응급의료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정부가 추석연휴에 매일 3000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운영한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9일 진행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일 평균 7931개소로 예상된다"며 "이는 올해 설 연휴 당직 병·의원이 일 평균 3643개소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확인된 당직 의료기관 현황을 보면, 연휴 첫날인 9월 14일 2만7766개소로 가장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고, 15일에는 3009개소, 16일 3254개소, 추석 당일(17일) 1785개소, 18일 3840개소가 문을 열 예정이다. 2024년 설 당일에 1622개소 병·의원이 문을 열었던 것에 비해 올해 추석 당일에 문 여는 병·의원은 약 10% 늘어날 전망이다.
정 실장은 "2024년 설 연휴 4일 중 단 2일간 3000개소 이상 의료기관이 문을 열었던 것과 비교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3000개소 이상의 당직 병·의원이 운영된다"며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은 매일 전국 518개소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