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하남시, 표준지 공시지가 3.96%↑…도내 최고 상승률 기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02010000097

글자크기

닫기

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2. 02. 16:12

교산·감일·위례신도시 상승세 주도…24일까지 이의신청 가능
하남시청 전경(겨울)
경기 하남시청사 전경. /하남시
경기 하남시 지역 내 995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대비 3.96%(1월 1일 기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2.78%(전국 평균 2.92%)로, 하남시는 용인시 처인구와 함께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 공시지가 산정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정평가사가 조사하고 토지소유자와 시·군·구의 의견을 청취한 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하남시는 교산신도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7.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미사강변도시, 감일신도시,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 지역의 지속적인 상승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하남시 토지정보과에서 이달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이의신청도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하남시 토지정보과 또는 국토교통부 부동산평가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표준지는 감정평가사,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점검단의 심층 심사와 중앙부동산가격 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경이 필요한 경우 다음달 14일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장은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