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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문화관은 현재 시설 공사와 전시체험 공간 조성이 한창 진행 중이다.
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옛 구 경북과학고등학교) 부지에 조성되는 수학문화관은 도전성과 재미가 갖춰진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있다.
'체험하고 즐기는 수학교육', '모든 것은 수학'을 주요 콘셉트로 정했다.
수학문화관 1층은 교육 공간, 2~4층은 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1층은 수학동아리 활동과 연구 활동,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하고 쉼터도 있다.
2층은 영유아들이 손으로 만지고 체험하면서 수학을 경험하는 수학 놀이공간과 수학 쉼터, 수학도서관, 3층은 다양한 미래 기술과 연결된 수학 체험 공간과 예술 속에서 발견하는 수학 체험 공간, 4층은 실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수학을 발견하고 알아보는 체험 공간과 수학의 역사를 만나보는 공간이 마련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사지원단을 운영하고, AI 디지털 교과서와 수학 공학도구를 활용한 수업 설계·프로그램 개발에 나서 학생들의 이 곳 활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수학 교사 학습 공동체도 운영해 수학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수학 진로 캠프와 지역 연계 수학 축제 등도 마련해 '소통과 참여의 수학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 사고가 필수"라며 "수학문화관이, 학생들이 수학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창의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