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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교육경비지원 사업 예산은 지역 특성과 교육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지원된디.
우선 시는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예산 집행에 중점을 둔다.
시는 올해 학교 노후시설 개선, 재난위험시설 보강 등을 위해 학교환경개선사업비를 7개 학교에 지원한다. 해당사업은 경기도 교육청과 시가 5:5로 부담하는 협력사업으로 본예산에 재원부족으로 지원되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가 예산이 지원될 경우 시에서도 추가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청 학교지킴이와 목적이 유사하나 교육청의 부족한 예산을 메우며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지도로 안전한 학교 구현에 일조해 온 학교보안관 사업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 문화·예술·체험학습 등 교육과정 이외 다양한 학교교육활동(8억4900만원 지원)
초등 3, 4학년 대상 수영교육 지원과 문화예술로 행복한 학교만들기는 시와 교육청이 5:5로 지원하며 초등 신입생들에게 참여형 연극을 통해 공동체문화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난다학교'는 2015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시 특색사업이다. 초등학생들의 학교밖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체험활동지원사업은 학교와 학부모님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군포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관련 세부사업 추진(12억500만원 지원)
시와 경기도 교육청(지원청)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군포미래교육협력 지구를 운영하고 있다. 대응사업비로 두 기관이 함께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지역 맞춤 자율 역량 강화 위한 '군포형 학교 자율 운영 지원 △ 지역 연계 미래교육 활성화 위한 '학교별 미래교육과정 운영 지원'이 있다.
이외에도 시비 100% 사업으로 △학생 역량중심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지원 △지역 내 고등학교 대상 교과특성화 학교 및 교과중점학교 운영 지원 △지역 내 고등학교 대상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지역 내 고등학교 대상 공동교육과정 및 소인수 선택과목 지원 △지역 내 초중고 전체 대상 학생자치회 활성화 지원 등 학교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107억8000만원 지원)
시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건강한 학교급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무상급식비 중 시군부담액에 해당하는 93억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축산물·가공식품 차액지원 사업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식자재 사용에 따른 추가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우수 식재료 공급업체 추천 및 식재료 안전성 관리 등 학교급식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위한 시책사업(10억6500만원 지원)
시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을 2023부터 지원한데 이어 신청인의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번거로움 해소를 위해 2024년에는 온라인 접수창구를 마련해 신청인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초등 5~6학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영어캠프는 올해 예산을 확대해 총 120명 학생들에게 겨울방학과 여름방학 기간 중 숙박형 영어캠프(3박4일) 즐거움을 제공한다.
시는 2023년 신입생에게는 별도 신청을 받아 현금으로 10만원의 체육복비를 지원했으나 2024년부터 교육청의 교복(생활복, 체육복) 통합지원 계획에 따라 교복과 통합 지원하게 됨에 따라 당초 체육복비 지원 취지에 부합하도록 학교별 지원항목에 체육복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
하은호 시장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춘 교육 지원이 중요하다" 라고 말하며 "우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경비 지원으로 보다 나은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