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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태인면 야간 안전 강화… 우범지역 환경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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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신동준 기자

승인 : 2025. 02. 20. 10:06

노후 가로등 교체 등 야간 보행 안전성 높여
태인중학교 조명
정읍시가 태인중학교 앞길 조명시설을 개선해 학생들 야간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전북 정읍시가 태인면의 어두운 골목과 취약 지역을 정비해 주민과 학생들의 안전을 강화했다.

시는 태인면 일대에서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범지역 환경정비사업은 어두운 골목길과 방치된 공터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시설물을 설치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매년 꾸준히 추진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동화중학교에서 태인면사무소로 이어지는 구간과 태인중·고등학교 정문 인근이다. 이 지역은 야간에 시인성이 낮아 보행자의 안전이 위협받는 곳으로, 실제로 태인중학교 학생이 버스에서 하차한 뒤 걸어가던 중 차량에 충격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기존에 설치된 조명 시설 중 밝기가 낮거나 노후된 가로등 등기구 15개를 교체하고 이미지를 빛으로 투사해 바닥에 투영하는 고보조명 2대를 새롭게 설치했다.

또 낮 동안 태양광을 충전해 밤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LED 도로표지병 119개를 추가해 야간 보행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태인면 주민과 학생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범죄와 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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