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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거북섬 해안 덱과 연계한 휴식 공간 '잔디마당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잔디마당은 정왕동 2726-4번지 일원 거북섬 내 기존 녹지시설을 정비해 해안 경관을 관망하고, 해안 덱을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약 2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공사 면적은 5400㎡에 달한다. 시는 오는 5월초 개방을 목표로 4월말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거북섬 수변 녹지 내에 수목 일부를 이식하는 등 공사 전 사전작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3월 중에는 잔디를 심고, 잔디 뿌리 내림(활착) 및 성장·발육기를 거쳐 4월 말에서 5월 초 시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다.
김정철 시 녹지과장은 "잔디마당이 조성되면 거북섬 해안 경관에 어우러지는 쾌적한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거북섬 관광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