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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신 용 의원은 제268회 익산시의회 제1차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국가대중교통에 따르면 2023년 익산시의 버스 일일 평균 이용자 현황은 총 이용자 1만 6700명 대비 노인 이용자는 47명으로 타 연령층 대비 이용률이 0.3%로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버스이용실적이 저조한것은 전북 14개 시군중 익산이 군산과 함께 성인 요금이 1600원으로 가장 비싼 버스 요금탓에 요금에 대한 부담과 버스환승 횟수의 제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신 의원은 봤다.
이로 인해 시내버스 1회 이용 시 1600원이 누구에겐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은퇴 후 경제활동을 중단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부담으로 그로 인한 이동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또 "익산시의 경우, 시내버스 이용 시 단 1시간 이내 1회 환승으로 제한돼 있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에게 있어선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문제를 삼았다.
특히 그는 이날 "천안시는 2018년부터 65세 이상 무료 환승시행과 충북 음성과 진천의 농어촌 버스는 지자체 간 버스도 나이와 거주 여부 관계없이 외부 관광객들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며 타 시군의 예를 제시했다.
이에 신 의원은 "(익산시의 경제적 부담은 알지만)노인 환승 부분에 있어서라도 당일 1회 이용시 시간과 횟수 제한이 없는 무제한 환승을 도입한다면 노인의 사회적 활동범위도 늘어나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환승 정책 적극 검토'를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정책의 시행으로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사회적 고립해소, 건강 증진, 대중교통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