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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는 검단구 출범에 따른 조직 개편으로, 기존 '검단출장소'를 '검단행정과'로 명칭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검단출장소는 구 본청 분구추진단에 편제된다. 다만 주민들이 민원 업무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사무 공간과 담당 업무는 기존대로 유지한다.
서구는 조직 개편과 함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검단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 7월 1일부터 중구·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개편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정 체계가 기존 2군 8구에서 2군 9구 체제로 전환된다.
서구는 검단구 임시청사를 당하동 1325번지 일대에 모듈러 방식 건물을 임차해 건립할 계획이다. 서구는 인천도시공사(iH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3층(1만8000㎡) 규모로 조성키로 했다. 연 임차료 41억원과 환경공사비 40억원 등 248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 남동구,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65세 이상 확대
인천시 남동구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의 지원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남동구민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은 박종효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2023년 75세 이상으로 시작해 지난해 70세 이상으로 확대했으며 지금까지 1만4087명이 접종했다.
남동구는 3월부터는 65세 이상 모든 남동구민으로 확대해 남동구의 모든 어르신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동구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통해 대상포진을 비롯해 합병증 발생의 위험과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위탁의료기관 128곳을 지정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대상포진 접종 시 신분증과 1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 초본을 필수로 지참해야 한다.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 건의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최근 이정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중부지사장을 만나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종출장소 설치'를 건의했다.
6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건의는 영종국제도시의 인구가 약 13만명(2025년 2월 말 기준)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사나 출장소가 없는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이유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건강보험료 업무나 장기요양등급 업무 등 관련 민원 처리를 위해 원도심에 있는 공단 중부지사(신흥동3가 7-241 소재)를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건너 30km 이상을 이동해야 해 시간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상당한 부담과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지속적인 개발 수요로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급증하는 데다,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으로 오는 2026년 7월이면 '영종구'라는 독립 자치구로 신설될 예정이어서 영종지역 주민을 위한 출장소 설치가 필요하다는 게 구의 논리다.
아울러 제3연륙교나 영종~신도 평화도로 등의 도로 인프라가 개통을 앞둔 만큼, 공단 영종출장소가 생기면 인근 옹진군 도서 지역이나 청라 일부 주민들까지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구청장은 "행정편의 증진과 주민 건강권 보장 측면에서도 영종출장소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영종구 출범을 앞둔 상황인 만큼, 출장소 설치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동구, "자동차세 연납으로 3.76% 감면 받으세요"
인천 동구는 오는 3월 31일까지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선납기간(4월~12월) 세액의 5%를 공제해 주는 연 세액 일시납부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 두 번에 나눠 납부하던 것을 미리 한번에 납부해 세액의 일부를 할인받는 제도다.
연납신청은 지난 1월에 이어 3월에도 신청 가능하며 이 기간 내 신청하면 자동차세 연세액의 3.76%를 감면받을 수 있다.
3월 연납은 신청한 경우에 한해 납부 가능하며, 신청 방법은 동구청 세무과 방문 및 전화 신청 외에도 위택스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납부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본인통장·현금카드·신용카드로 조회 및 납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