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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부금 모금에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779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0만원 이상 기부자가 93%에 달했다.
타 지자체와 상호 기부, 예산군 농협과 타지역 농협 등 상호 기부, 출향 인사 및 군에 관심을 둔 기관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부금 모금에 큰 힘이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2023년에 4억5000만원 모금을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2억원 대비 3억2000만원을 모금해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해 시행 3년 차를 맞아 상시 기부문화 확산과 기금 확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일반기부사업 2건과 지정기부사업 2건 등 총 4건의 기금사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인지·정서·신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치매환자 1대1 가정방문 프로그램', 청년들이 선호하는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 '예산청년 생활 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 포기자와 준비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청년 잡(Job, 일자리) 온!'과 임산부 분만비 지원 사업은 하반기 지정기부 모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답례품 역시 기존 14종에서 옹기, 프라이팬, 김치, 고구마, 서리태 등 5종을 추가 발굴해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재구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예산군에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 시대에 지방재정 확충과 군민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소중한 제도로 보내주신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