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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코리아 페어'는 신진 작가 발굴과 일러스트 산업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전문 전시 행사다.
6일 계원대에 따르면 순수미술과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몰 B관에서 개최된 '2025 일러스트 코리아 페어'에 참가해 전국의 예비 일러스트 작가와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실력을 겨뤘다.
계원대 순수미술과는 이번 행사에 3학년 44명, 4학년 20명, 졸업생 6명 등 총 7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캐릭터 디자인, 북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노블, 에세이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일부 학생은 현장 부스에서 직접 관람객과 소통하며 작품 설명 및 판매를 병행하기도 했다.
이번 참여는 홍승철 순수미술학과장의 기획 아래 고창선 전공심화 담당 교수와 이은정 겸임교수의 지도로 진행됐다.
특히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전시 프로젝트가 접목돼 학생들에게 단순한 수업을 넘어 실질적인 '현장 중심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홍승철 순수미술학과 학과장은 "졸업생까지 함께한 이번 전시는 계원예대가 지향하는 교육 철학, 즉 '실무와 연계한 창작 중심 교육'의 대표 사례"라며 "학생들의 작품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다층적인 지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