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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윤 임실군의원 “지역 실정에 맞는 폐농약 수거·처리 시스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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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5. 07. 11:22

2025 0508 정일윤 의원 5분발언1
임실군의회 정일윤 의원이 5분발언을 진행하고 있다./임실군의회
전북 임실군의회 정일윤 의원이 7일 주민이 함께하는 체계적인 폐농약 수거·처리 시스템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정일윤 의원은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약 폐기 방법에 무감각한 사용자들로 인해 일반폐기물과 혼합 배출되거나 장기간 보관·방치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현재 임실군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해 관촌 매립장에 임시 보관한 후 전문업체를 통해 위탁 처리하고 있지만, 일부 농가의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소량의 폐농약을 직접 운반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자가 보관 또는 무단 폐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군다나 단일 임시보관소 운영으로 인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는 참여 자체가 제한되고 있으며 홍보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에 정일윤 의원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을 단위의 폐농약 발생량 사전 조사, 소규모 임시 보관소 설치, 읍·면별 수거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 "지역 실정에 맞는 방식으로 수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주민들의 폐농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수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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