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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쏠린 청년 취준생의 눈길…해외기업 체험에 높은 관심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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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5. 08. 10:22

미국·일본·호주·독일·중국 등 13개국 14개 도시에서 체험 진행
현지 실무언어 교육, 직무교육, 무역마케팅 등 4주 걸쳐 실습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가 진행한 해외 취·창업 프로그램에 1000명에 가까운 청년들이 지원하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경기도는 8일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99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200명으로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4.3대 1)보다 참여 열기가 높았다.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은 경기도가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 등이 지원된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4주간 운영된다.

올해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 총 13개국 14개 도시다.

모집 결과 지역별로는 미국이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만 8.7대 1, 말레이시아 7.0대 1, 독일 6.7대 1, 호주 6.6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심사 3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돼 16일 인적성검사 대상자를 발표하고, 이후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6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사전교육을 거쳐 7월 말 1차, 11월 초 2차 해외체험 일정이 시작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해외기업 체험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사업을 통해 경기도 청년들이 능력을 발휘해 사회에 기여하고, 나아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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