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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작년 7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돌봄에서 정주까지 이어지는 가족 중심의 정주 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군산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학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교육 돌봄, 배움, 진로, 통합의 네가지 사다리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든든한 돌봄'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로 방학 중 '건강 도시락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학부모들로부터 방학 중 아동들 중식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또 쟁쟁한 배움·과학문화융합 교육과정 및 원어민 화상영어를 확대한다.
시는 '쟁쟁한 배움'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문화융합 교육과정 운영학교 지원'을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로 선택했다.
또 '촘촘한 취업이음 · 탄탄한 어울림'으로 지역 미래를 이끈다
이 사업은 학력 중심 교육을 넘어, 학생의 진로 역량 강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까지 아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촘촘한 취업이음' 영역은 전북 최대의 산업단지와 대학교, 연구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풍부한 진로 체험과 교육자원을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하여 학생에게 현장실습, 기업 멘토링 등 다양한 직업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 마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및 고용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실무형 일자리 경험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기반의 기업에서 직업 경험을 쌓게 돕는 한편 실무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김현석 복지교육국장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들은 군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