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매칭 통해 총 1840억 펀드 결성 목표
|
전북자치도는 19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투자사 6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벤처(엔젤투자), 소재·부품·장비, 스케일업(오픈이노베이션, 산업기술혁신), 세컨더리(일반·지역AC) 등 4개 분야, 총 6개 펀드를 대상으로 한다.
도는 정읍시 출자금 10억원을 포함해 총 190억원을 출자하며, 이를 기반으로 총 184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용사 신청 기간은 6월 11일까지다. 도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까지 우선협약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펀드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핵심 투자정책이다.
1조원의 펀드가 조성되면, 전북도가 출자한 1000억원의 두 배에 달하는 민간 자금 유입을 통해 총 2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투자 재원이 도내 기업에 공급될 수 있게 된다. 이는 벤처기업의 성장 가속화는 물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경쟁력을 갖춘 전북 벤처 스타트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IPO, M&A 등 성공사례를 배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