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물이 어우러진 야경 명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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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구에 따르면, 별빛내린천 수경시설 개선 공사는 지난 2월 착공됐다. 구는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기존 하상 분수의 단조로운 연출과 야간 볼거리 부족 등 개선을 도모했다.
별빛내린천은 관악구의 관악산에서 발원해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도림천의 별칭이다. 구는 지난 2020년 수질 개선 등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이면서 '별빛내린천'이라는 별칭을 붙였다.
새롭게 단장한 수경시설은 터널분수 형태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일대에 길이 20m, 폭 17.5m 규모로 조성됐다. 수중펌프와 밸브를 이용한 다채로운 물줄기 연출과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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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관계자는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야간 조명이 있는 터널분수가 수변공간 구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인근 신림역 주변 상권에는 활력을 불어넣어줄 '여름철 명
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신원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곳 별빛내린천은 사계절 물과 꽃, 빛이 어우러진 힐링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인근의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맛집 할인 혜택도 함께 즐기면서, 관악구가 준비한 풍성한 여름밤 힐링 콘텐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도시경관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구민 일상에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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