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대표적인 협동로봇 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네덜란드 공항에서의 수하물 처리 관련 협동로봇(Cobot) 발주에 주목하며 두산로보틱스의 실적 확대를 기대했다. 핵심 라인인 H Series(20kg대 가반하중) 판매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그는 F&B(식음료) 및 조선 건조 분야에서 UR,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경쟁 업체와 협동로봇 시장에서 경쟁 중이며, 교촌에프앤비 가맹점에 튀김용 로봇팔 솔루션을 공급하여 인력 부족 시간대의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높은 Payload(가반하중)를 가진 로봇팔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일종의 산업용 시장 도전으로 해석했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자유도가 높은 AI 로봇 개발을 추진 중이며, 중장기 개발 계획에는 휴머노이드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