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소연 감각·싸이 안목…베이비돈크라이, 데뷔부터 완성형(종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3010011684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6. 23. 17:51

"피네이션 자랑 되는 게 목표…신인상 받고 싶어"
베이비돈크라이
베이비돈크라이/피네이션
베이비돈크라이가 아이들 전소연의 프로듀싱과 싸이의 전폭적 지원 속에 K-팝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피네이션이 처음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이현·쿠미·미아·베니 네 멤버로 구성됐다.

베이비돈크라이는 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쇼케이스에서 "오늘이 꿈의 실현이자 시작"이라며 데뷔 소감을 전했다.

리더 이현은 "피네이션의 자랑이 되자고 다짐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싸이 대표님이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라'고 조언해줬다"면서 "저희만의 색깔로 팬들에게 힘을 드리겠다"고 기뻐했다.

데뷔 싱글 타이틀곡 '에프 걸'(F Girl)은 '베이비 록'(Baby Rock)이라는 신조 장르를 앞세운 곡이다. 성적과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는 경직된 사회의 시선에 맞서는 메시지를 담았다. 프로듀싱을 맡은 전소연은 아이돌 선배로서도 "힘 있게 하라"는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멤버들은 전소연이 프로듀싱 한 노래를 처음 듣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설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베이비돈크라이
베이비돈크라이/피네이션
일본인 멤버 미아와 쿠미는 각각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블랙핑크 리사를 롤모델로 꼽았다. 이현과 베니는 아이유·블랙핑크 제니를 언급하며 데뷔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K-팝 시장은 실력과 개성,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비주얼 경쟁력까지 요구되는 시대다. 이미 글로벌 무대를 경험한 수장 싸이는 이 흐름을 정확히 간파했고, 전소연과 손잡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베이비돈크라이를 완성했다. 이들은 '베이비 록'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베이비돈크라이는 "사랑스럽고 당당한 팀, 힐링을 줄 수 있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저희의 첫 목표는 신인상"이라고 밝혔다.

베이비돈크라이의 '에프 걸'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