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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북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장학생과 학부모, 재단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장학금은 진학우수,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 행복나눔, 다자녀, 지역대학육성, 꿈드림 등 7개 분야에서 총 301명이 선발됐다.
지급된 장학금은 총 5억 16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200만 원 증가했다. 이는 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는 김천대학교 및 경북보건대학교 재학생을 위한 '지역대학육성 장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꿈드림 장학생'을 신설해, 교육복지 확대와 지역대학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배낙호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은 "미래는 통합과 상생의 시대이며, 소통과 배려,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는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더 큰 도전을 향해 꿈을 키우고 받은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현재까지 총 222억 8157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3416명의 학생에게 54억 5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우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