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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 이정후, 멀티 히트·적시타 활약…김하성은 멀티 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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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5. 07. 21. 09:36

김혜성 대주자 출전, 코리안 빅리거 팀은 모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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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AF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이정후가 1번 타자로 복귀해 적시타 포함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20일(현지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LA 다저스전 4타수 3안타 이후 5경기 만의 멀티 히트다.

이날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좌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가 햇빛에 타구 위치를 잃어버리면서 행운의 2루타를 얻었다. 이후 엘리오트 라모스의 적시타가 터지며 시즌 50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정후는 5-7로 끌려가던 6회 2사 1, 2루에서 상대 투수 저스틴 브룰의 바깥쪽 스위퍼를 툭 건드려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만들어 타점도 기록했다. 이정후는 2루까지 뛰었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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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 AFP 연합뉴스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6-8로 패해 5연패에 빠졌다. 자이언츠와의 3연전을 쓸어담은 블루제이스는 올스타전 이전부터 시작된 상승세를 이어가며 뉴욕 양키스에 3경기 앞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김하성은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 2개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회와 9회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를 찍었다. 레이스는 오리올스에 3-5로 졌다.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 대주자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8이 됐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4호 홈런을 터트렸지만 5-6으로 역전패해 3연전을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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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 로이터 연합뉴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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