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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씨엔에스, 스테이블 코인과 AI 투자 수혜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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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성 기자

승인 : 2025. 07. 24. 08:46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4000원
아시아투데이 한혜성 인턴 기자 = 유안타증권은 24일 LG씨엔에스에 대해 올해 2분기 매출액의 시장기대치 하회에도 AI 수혜 가능성을 이유로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씨엔에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4602억원, 영업이익은 14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 2.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반면 매출은 하회했다. 매출 감소 이유는 국내외 고객사 사업 이연과 대형 프로젝트 종료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했다. 클라우드&AI 분야에서 공공기관 수주를 확보했고, 금융 차세대 시스템 개발 본격화와 글로벌 금융 사업 확장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DBC) 구축/개발사로 금융 플랫폼 구축 경험이 있다"며 "향후 스테이블 코인 법안 통과 시 인프라 구축 사업자로서의 수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AI 분야에서의 경쟁력도 긍정 평가했다. 국내 1위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사업자로서 데이터센터를 구축 후 운영했고, LLM(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 경험도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향후 정부 주도 소버린 AI 확대 투자의 수혜 가능성이 높다"며 "LG씨엔에스의 실적 및 벨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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