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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된 김도영, 구단이 설명한 다친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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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8. 08. 16:14

KIA, 김도영 남은 시즌 휴식
세 번째 햄스트링 이상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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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이 베이스를 돌고 있다. /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최고 스타 김도영의 플레이를 올 시즌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하면서 남은 시즌 뛰지 않기로 결정했다.

8일 KIA 타이거즈 구단에 따르면 김도영은 올 시즌 세 번째로 햄스트링을 다쳐 2025년 일정을 마감하기로 했다. KIA는 "김도영이 경남 창원 소재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 근육 손상 소견을 받았다"며 "현재 부종이 있어서 2~3주 후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재활 기간은 재검진 후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KIA는 결과에 관계 없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올 시즌 남은 기간 김도영을 쉬게 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현재 김도영이 다친 근육은 첫 부상 때와는 다른 부위로 알려졌다. 김도영은 팀에 복귀하지 않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김도영은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 5회말 수비 때 햄스트링을 다쳤다. 상대 팀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다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고 벤치에 교체를 요청한 뒤 경기에서 빠졌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인 김도영의 햄스트링 부상은 올해에만 세 번째다.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손상 1단계 진단을 받고 약 한 달 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4월 25일 복귀해 한 달 만인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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