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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만 16세에 ‘무면허 운전’ 혐의… 檢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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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9. 11. 16:54

2년 전 찍은 휴대전화 영상
협박범 경찰 조사 중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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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쇼플레이
미성년자인 가수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 혐의로 검찰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정동원은 지난 2023년 경남 하동에서 면허 없이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만 16세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였다.

지난 3월 정동원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일당 3명으로부터 "5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사생활을 퍼트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1억원가량을 넘긴 뒤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다. 경찰은 소속사의 고소로 일당을 붙잡았고, 정동원은 피해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에 저장돼 있던 2년 전에 찍은 정동원의 트럭 운전 영상이 발견됐다. 이를 본 경찰은 무면허운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6월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정동원의 법률대리인은 "호기심에 딱 한번 운전한 것"이라면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밝혔다.

잎서 정동원은 지난 3월에도 자동차전용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아 경찰에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2007년생으로 현재 만 18세 고등학생인 정동원은, 2020년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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