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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산하 공공기관 지역인재 우선채용으로 청년 유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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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9. 18. 10:24

의정부시청사 전경
의정부시청사 전경./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 지역 인재 우선 채용제를 도입한다.

시는 침체된 지역 노동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하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 채용 촉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지역 인재들의 고용 기회를 넓히고,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대상 기관은 도시공사, 도시교육재단, 문화재단 등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이다. 이를 위해 시는 향후 신규 채용 시 총인원의 30% 범위 내에서 지역 내 시민을 우선 선발하도록 권고했다.

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청년 취업난 해소 △지역 전문 인력 양성 △공공기관과 시민 간 신뢰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해 시민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청년 인재가 일자리를 찾아 다른 도시로 떠나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시 산하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시는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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