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십 경험담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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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항공대학교는 교내 비전홀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를 지난 22일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계무대에서 활동해온 리더로서의 경험을 학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조원태 회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무대에 올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통해 2027년 단일회사로 거듭난다"면서 "지난 30년간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같은 업종의 성장을 이끌어 온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을 품고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항공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사람이 이끌어가는 회사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언제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인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과 미국의 사업환경을 비교하고 양국 간 교역·투자 현황을 설명하며,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미디어와 취·창업 특강' 강좌를 수강하는 150여 명의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정석인하학원 성용락 이사장을 비롯한 교내 교수들도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