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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합참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기된 한미 야외기동훈련 가운데 지난달 실시된 훈련은 5건에 불과했다.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UFS 연습은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과 야외기동훈련(FTX)으로 구성된다. 군은 폭염으로 인해 UFS 연습에 계획된 FTX 40여건 중 20여건을 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나머지 훈련은 연말까지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연기한 것을 9월 내 다 하지는 못했고, 지금 1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잘 살펴보겠다"며 "수행하는 부대 상황과 훈련 지역들을 조정한 것이고, 연말까지 반드시 (예정된) 훈련을 실시한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