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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 아파트 입주 10만 미만…전셋값·전세가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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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0. 15. 09:52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_메인 투시도
충남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 투시도/롯데건설
내년 비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만 가구 미만으로 올해보다 30% 쪼그라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의 아파트의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9만 7480가구로 올해 14만 146가구 대비 30.4% 감소할 전망이다. 2024년 입주물량인 19만 2216가구와 비교하면 무려 49.2% 줄어든 수치다. 2027년 입주 물량은 이보다 더 감소한 9만 5310가구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 감소로 전세가격이 오름 추세에 있는 비수도권 핵심지역들의 전세가 상승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올해 들어 울산 전세는 6%가 넘었다. 이어 △부산(4.0%) △전주(3.5%) △대구(1.3%) △광주(2.3%) △세종(2.3%) △청주(2.5%) △아산(3.8%) 등에서 전세가가 오르고있다.

전세가율도 주목해야 한다. 통상 전세가율이 70%가 넘어가면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비수도권에서는 평균 전세가율이 무려 7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81.8%) △구미(81.1%) △청주(80.1%) 등 일부지역들의 전세가율은 80%를 돌파했으며 △원주(78.9%) △천안(77.9%) △전주(77.9%) △ 창원(77.9%) △아산(77.1%) △울산(74%) 등 핵심지역들의 전세가율도 비수도권 평균 전세가율을 웃돌았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라 국내 기준 금리도 하향될 가능성이 높고 다년간 큰 폭으로 감소할 입주 물량도 전세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고심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의 입주를 진행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59~99㎡ 총 1199가구 규모다. 단지는 남천안IC를 비롯해 남부대로·천안대로, 천안역(KTX·SRT) 등 주요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건설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직아시아드'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0개 동, 전용면적 50~121㎡, 총 10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시아드대로와 충렬대로 등을 이용해 부산 전역으로도 쉽게 이동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이달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일원 청주 운천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61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14㎡ 70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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