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장수군 ‘한우탄소관리배출 시스템’ 구축 스마트 축산 선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5010004152

글자크기

닫기

장수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10. 15. 11:04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선정…국비 24억원 확보
장수군청 전경
장수군청 전경
전북 장수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장수군은 저탄소 축산 산업 분야 대표 모델로 선정됐다.

이로써 장수군은 2026년부터 3년간 국비 24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장수한우 탄소배출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저탄소한우 산업지구' 기반 스마트 축산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탄소배출관리시스템(JCMS)'은 한우의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측정·관리하고, 축산 농가별로 맞춤형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면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구축된 '장수한우 탄소배출 관리시스템'을 통해 750여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공유와 교육, 서비스 확산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수군은 농가 단위의 사육 데이터와 탄소 감축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군 전체의 저탄소 축산 역량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장수군 축산의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저탄소 한우 산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과 장수한우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