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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美’ 우종순 회장, 한미동맹 행보…‘불확실성 시대 언론의 역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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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10. 26. 22:05

[아시아투데이 회장 訪美행보]
美언론사 대표·전 ADB 대표 등 면담
한국전 참전용사 넋 기리고 간담회 참석
"아시아투데이, 한미관계 중요성 알릴것"
美관세 대응·협력방안 등 다각도 협의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회장(왼쪽)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강경화 주미대사와 면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우종순 아시아투데이 회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조야 인사들과 무역협상 난항으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한·미 관계 강화 방안 등에 관해 협의했다고 아시아투데이가 26일 밝혔다.

우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미국 워싱턴 D.C. 및 뉴욕 방문 기간에 강경화 주미 한국대사·주요 신문 및 방송사 대표·조지워싱턴대 교수 및 학생·주한미군전우회(KDVA) 대표·제이슨 정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미국 대표(대사)·이라빈 리브라더스 대표·한인 기업인 등과 공개·비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우 회장은 16일 한국전쟁참전용사기념재단(KWVMF)의 안내에 따라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공식 헌화식을 거행했다.

우 회장은 14일 조지워싱턴대 엘리엇 국제관계대학 한국학연구소(GWIKS)에서 GWIKS 비상주 학자(Non-Resident Scholar) 선정을 기념한 강연에서 "한·미 관계가 1970년대 말 당시 지미 카터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철수 계획 추진 이후 가장 복잡하고 긴장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회장은 16일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스티브 리 KWVMF 대표와 한 간담회에서 "한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북한·중국·러시아의 위협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주시하고, 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아시아투데이는 한·미 관계가 더 강화하고, 우호가 증진되며 형제처럼 피를 나눈 혈맹으로서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한국 국민에게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또 17일 정 전 대사와 만나 한국의 대(對)미국 투자 3500억달러에 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한·미가 오는 2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상생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우 회장은 15일 미국 동부 최대 아시아 식품기업인 리브라더스의 메릴랜드주 본사를 방문, 이 대표와 함께 한국과 미국 등에서의 향후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우 회장은 미국에 도착한 12일과 14일 워싱턴 D.C.·버지니아주·메릴랜드주의 주요 한인 기업인들과, 16일 워싱턴 D.C. 지역에 법인·사무소를 두고 있는 주요 한국 기업 및 기관의 임원들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미국 내 시장 및 투자 상황, 아시아투데이와 해당 기업 간 협력 방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미국 내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 그리고 언론 역할 등에 관해 협의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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