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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양섬에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 준공…시민 여가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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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남명우 기자

승인 : 2025. 10. 29. 16:23

한강변 여가·체육공간 확충으로 시민 만족도 제고
여주시_양섬 그라운드골프장
경기 여주시 양섬에 조성된 전용 그라운드골프장. /여주시
경기 여주시 중앙동에 위치한 양섬 체육공원에 그라운드골프 이용자의 오랜 숙원인 전용 구장이 만들어졌다.

29일 여주시에 따르면 '양섬 그라운드골프장(8홀)'은 한강변을 활용한 친수형 여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총 면적 4300㎡ 규모에 8홀 그라운드골프장과 연습구장, 간단한 공원 체육시설, 이용객 휴게실, 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그동안 양섬 체육공원에는 기존에 조성된 야구장 외에 마땅한 잔디시설이 없어 그라운드골프 이용자들은 야구 경기가 없는 시간에만 경기를 갖는 등 의도치 않는 더부살이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은 이충우 시장이 뚝심있게 직접 환경청을 방문해 지속적인 협의를 갖는 등 각종 노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전국에서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남한강변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주변 산책로·공원시설과도 자연스럽게 연계돼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객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여기에 여주관광상품권 환급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관련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이 시장은 "양섬 그라운드골프장은 누구나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여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히 체육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고령층의 건강한 여가활동 지원, 가족단위 체험관광활성화, 지역상권 연계 등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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