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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지난 27일 군수 집무실에서 '2025 호주 해외시장 개척단' 성과 보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정귀필 일자리경제과장 등 사업 담당자를 비롯해 ㈜미디안농산, ㈜에이스제약, 케이지랩㈜, ㈜우진식품 등 시장 개척단에 참여한 4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은 2018년부터 해외시장 개척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지난 달 21일부터 26일까지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지역에 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현지 전문기관인 Australian General Services Pty Ltd(AGSP)와 협력해 진행된 이번 시장 개척단은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의 1:1 수출상담 43건(총 404만 달러 규모)을 진행했으며, 이 중 35건(126만5000 달러 규모)은 실제 계약 추진 단계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우진식품은 호주 3대 식품 수입유통사인 'Bright Food'와 200만 달러 규모의 치킨 아몬드 공급 상담을 진행했으며, 공급계약을 위해 현지 인증 취득과 인력 증원, 시설 증설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미디안농산은 호주 음료 제조사 'Multi Bev'와 배즙 농축액 개발 및 공급 협의를 통해 신제품 원료 수출 계약 추진이 가시화됐고, ㈜에이스제약은 호주 로컬 클리닉과 리테일 샵을 중심으로 뷰티 및 살균제품 유통 협의를 진행, 현지 인증 절차 완료 후 제품 교육 세미나와 판매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
참여기업들은 "자력으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의미 있는 사업이었다"며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았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의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제품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군은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개척단 파견, 수출상담회, 온라인 바이어 매칭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