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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권 제2차관은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정책을 담당하는 중기부 제2차관에 임명돼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장에서 겪는 경영애로와 양극화 시대에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고 활기찬 생업현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14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병권 제2차관은 1968년생 광주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미국 콜로라대학교 경제학 석사, 호서대학교 정보경영학과 박사를 졸업했다.
이병권 제2차관은 1996년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1997년 법제처 행정심판관리국, 2001년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 공공혁신본부, 2005년 중소기업청 기업성장지원국, 성장지원본부, 중기부 경영지원국 해외시장과장, 공공구매판로과장, 창업벤처국 창업진흥과장, 벤처투자과장, 생산기술국 생산혁신정책과장, 경영판로국 공공구매판로과장, 소상공인정책국 소상공인정책과장, 중소기업정책실 성장지원정책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 8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을 지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중기부 초대 소상공인 전담 차관으로 이병권 전 서울중기청장이 임명된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병권 제2차관이 이끌어갈 790만 명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염원으로 신설된 중기부의 소상공인 전담차관 조직에 높은 기대를 밝힌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공연은"이 차관은 중기부 소상공인 정책을 책임지는 소상공인정책과장 출신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정책수립과 집행에 있어 소상공인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적임자라고 평가받는다"며 "소상공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능력을 겸비한 신임 차관이 소상공인 업계와 정부의 소통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 내수 불황과 최저임금 인상에 더해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확대 방침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현장 의견에 귀 기울여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부처별로 흩어진 소상공인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소상공인 전담차관은 소공연이 이번 대선과정을 통해 대선 최우선 과제로 강력히 촉구한 제도"라며 "소공연은 소상공인 전담차관의 제안자로서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영역에서 소상공인 전담차관의 정책과 행보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