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장·오송공장 증축…생산능력 확대
잔여 자사주, 주주가치 제고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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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자기주식 71만183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무기명식·무보증 EB 발행을 결정했다. 이는 주식 총수 대비 1.37% 규모다. 교환가격은 주당 1만6193원으로 만기일은 2030년 12월 3일이다. 이번 EB는 NBH캐피탈을 비롯해 솔론신기술조합20호, 한양증권, 신한캐피탈 등 9곳이 인수한다.
조달된 자금은 안산공장과 오송공장 증축에 투입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 20일 생산능력(CAPA) 확대를 위해 총 62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공장에 약 67억원을 투자해 자동화 설비를 교체하고, 노후 생산라인을 개선할 예정이다. 오송공장에는 약 557억원을 투입해 프라필드 주사제 CAPA를 확충하고 추가 라인을 구축한다. 최근 판매가 증가한 메디커튼, 관절염 치료제 하이알 계열, 골다공증 치료제 보니엠주와 신규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의 상용화가 예상돼 자금조달이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풍제약은 자기주식 대상 EB 발행을 선택한 이유에 기존 유형자산 1108억원의 84%(935억원)가 이미 담보로 설정돼 추가 차입이 사실상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EB발행으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주주가치 지분 희석 우려도 적다고 밝혔다.








![[참고사진] 신풍제약 CI](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25d/20251125010022857001339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