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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재처리용기를 보급했다고 9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와 높은 난방 효율의 이점 때문에 농어촌지역의 많은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사용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및 산불이 매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군은 화목보일러 사용 1014가구를 기준으로 △연통관리 △인화물질 관리 △소화기 및 재처리 관리 등 가구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화목보일러 사용 수칙을 계도하는 등 사전점검을 통한 산불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또 화목보일러 연소 후 남은 재를 무단으로 투기해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에 남아있는 불씨를 제거한 후 배출할 수 있도록 화목보일러 재처리용기를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된 재처리용기는 20L 용량의 페일캔 재질으로 뚜껑과 원통에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고 화목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이 명확히 표시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반드시 재를 버릴 때 용기에 담아 불씨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