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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서울 공공정비사업 컨설팅센터 2곳 열어…신규 후보지 발굴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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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12. 22. 09:20

수요자 중심의 상담 및 맞춤형 컨설팅 도입
LH 공공정비사업 신규 후보지 컨설팅 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영등포구에 마련한 서울 공공정비사업 컨설팅센터 내부 모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공공정비사업 신규 후보지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

LH는 22일 서울 서부권과 동부권에 이를 위한 컨설팅센터를 1개소씩 열고, 본격적인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추진위원회나 조합 등을 거쳐 복잡한 절차 끝에 사업 검토가 시작됐지만, 이제부터는 컨설팅 센터를 통해 누구나 쉽게 공공정비사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LH는 컨설팅센터를 통해 △정비구역 지정 요건 분석 △사업성 분석 및 계획 수립 지원 △최적 사업유형 도출 (공공재개발, 도심복합, 소규모정비 등) △주민설명회 개최 및 지자체 협의 행정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부권 센터는 영등포구, 동부권 센터는 광진구에 각각 위치해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LH는 이들 센터를 '공공정비사업 플랫폼' 수행 거점으로 구축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아울러 수요자 중심의 접근을 늘려 신규 후보지를 신속하게 발굴할 계획이다.

이후 컨설팅 추진 성과 및 후보지 여건을 고려해 경기 등 수도권 권역으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1단계 컨설팅을 마치고 주민 동의율 10%를 확보한 신규 사업지에는 분담금 추정 등이 포함된 2단계 컨설팅도 제공해 원활한 사업화를 지원한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컨설팅센터를 통해 공공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주민 사업 이해도를 대폭 높여 신규 후보지 발굴 및 사업 속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과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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