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주의와 자유무역 강조
김태년 의원도협력 견해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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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 대사는 "분위기를 타서 중한(한중) 관계 발전이 더욱 좋아지도록 추진하자'는 이 글에서 "현재 중한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양측은 어렵게 마련된 양호한 국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양국 정상의 중요 합의를 전면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중한 관계가 흐름을 타고 더 도약하고 더 잘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한국 정부와 국회, 정당, 경제계, 언론, 싱크탱크 등 각계와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그들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한에서 긍정적 성과를 거둔 것을 축하하는 한편, 중한 우호 협력 강화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양측은 공동 이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중국이 곧 시행할 '15차 5개년 계획' 등 중대한 기회를 잡아 양국 호혜 협력의 질적 향상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이 주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 "인문 교류 활성화와 무비자 정책을 적극 활용해 청년층 간 교류와 상호 이해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립주의'를 내세우는 미국을 겨냥한 듯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 국제적 공정성과 정의를 수호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외에 최근 한중 관계와 상황을 "순풍을 등에 업고 앞으로 나아갈 때"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다이 대사는 기고문의 상당 분량을 지난달 열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시 주석의 방한 및 한중 정상회담 관련 성과를 설명하는 데 할애했다. 주재국 대사의 입장에서 한중 관계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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