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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50 탄소중립’ 선도 미래형 환경도시 도약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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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박현섭 기자

승인 : 2025. 12. 26. 13:06

2034년까지 온실가스 76.8% 감축 목표
다회용기 사용 폐기물 14.85톤, 탄소 49.9톤 감축
거창군청사진(신관 포함)
거창군청
경남 거창군은 올해 탄소중립 실천, 폐기물 자원순환, 수질 개선, 생태관광 활성화 등 환경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미래형 환경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선포하고 2034년까지 온실가스 76.8% 감축을 목표로 기후 대응 정책을 추진해 적극적인 환경 행정을 통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213대 보급, 노후 경유차 343대 조기 폐차 지원을 통해 약 1500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으며 건설기계 엔진 교체와 친환경 보일러 보급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거뒀다.

또 현장 중심 홍보를 강화한 결과, 탄소중립포인트제 누적 가입자는 6597명으로 전년 대비 607명 증가했으며 전기 절감량 113만kWh, 탄소 감축량 541.7톤으로 28%의 증가율을 기록과 대기배출시설 관리 강화로 최근 3년간 위반율도 24.3%에서 6.8%로 크게 낮아졌다.

폐기물 분야는 2035년까지의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선별·소각시설 확충 등 친환경 처리체계를 구축 결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1회용품 감축 정책도 눈에 띄며 민간장례식장과 축제에 다회용기와 공유컵 '또쓰'를 보급해 연간 수십만 개의 1회용품 사용을 줄였으며 대표 축제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폐기물 14.85톤, 탄소 49.9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거창창포원은 누적 방문객 200만 명을 돌파하며 생태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정원박람회 개최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가정원급 관광지로 도약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낙동강수계 주민지원사업과 정화조 청소 지원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오염물질 통합 점검을 통해 수질배출부과금 3323만원을 확보해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환경 전 분야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낸 한 해였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으로 쾌적한 거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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