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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배우’ 안성기, 중환자실 입원…위중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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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12. 31. 10:37

30일 음식물 목에 걸려 심정지 상태 응급실 이송
안성기
혈액암 투병중인 '국민배우' 안성기가 중환자실에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제공=엣나인필름
혈액암 투병중인 '국민배우' 안성기가 중환자실에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안성기는 30일 오후 4시 쯤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려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로 자택 인근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면서 "배우와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1980~9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로 군림했다.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인정사정 볼것 없다' '투캅스' '라디오스타' '실미도' 등 140여 편에 출연했고, 40여 차례나 남우주·조연상을 받았다.

2022년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그는 이듬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등 공개석상 나들이로 재기 의지를 알렸으나, 최근 병이 재발해 다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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