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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농민이 재배하고 익산시가 판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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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1. 21. 13:28

운영 중단 위기 속 위탁 추진…소농 수수료 면제 등 혜택 확대
기존 조합 재위탁은 불가…행정 원칙 준수와 공공성 강화 차원
0_김문혁 바이오농정국장 브리핑 모습 1
익산시 김문혁 바이오농정국장이 운영 중단 위기의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운영 중단 위기의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시는 21일 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운영 중단을 막기 위한 긴급 대응책을 제시했다.

기존 수탁자의 계약 위반에 따라 계약 해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유일한 해법은 공공성을 갖춘 전문 기관의 투입이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특히 시는 이날 시의회와 시민사회가 요구한 조직 및 인적 쇄신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협동조합에 다시 위탁을 맡기는 것은 행정 원칙과 부실 운영을 방치해 향후 더 큰 농가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시는 운영 공백을 제로화하기 위해 이미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운영을 통해 전문성과 시스템이 검증된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를 구원투수로 내세웠다.

센터 위탁이 결정될 경우 어양점은 즉시 정상 가동되며, 농가에는 이전보다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연 매출 500만 원 미만 영세 소농에 대한 '판매 수수료 전액 면제' 정책이 어양점에도 전격 도입되며, 중단 위기에 놓였던 택배비와 포장재 지원 사업도 안정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 시는 직영 예산 삭감으로 인해 독자적인 직영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에 시는 재단법인 위탁이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보고 시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요청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삶의 터전인 로컬푸드 어양점의 문이 닫히는 일은 결코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민이 재배하고 익산시가 판매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지역 농업의 근간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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