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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눈으로 싸움 전 단계 포착…달서구, 학교폭력 ‘진행 중’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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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6. 02. 09. 15:48

CCTV 통합관제센터, AI 관제로 학교폭력 골든타임 확보
CCTV가 감지·신고, 경찰 즉각 출동 청소년 안전망 강화
260209-02 달서구 CCTV 통합관제센터, AI 관제로 학교폭력 ‘골든타임’ 확보 사진
달서구 CCTV 통합관제센터./대구달서구청
대구 달서구가 AI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차단하는 능동적 관제에 나서고 있다.

달서구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기존의 사후 확인 중심 관제에서 벗어나, 사고 진행 중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해 경찰에 선제 신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학교폭력이 인적이 드문 지역이나 심야 시간대에 발생하는 사례가 늘면서,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실제로 지난 1월 19~20일 오후 8시 이후 관내 공원에서 청소년 간 몸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 관제 화면에 포착됐고, 관제원이 이상 징후를 인지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의 신속한 출동으로 추가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달서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원 26명이 3891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객체 움직임과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관제시스템을 운영해 대응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달서구는 올해 6월까지 CCTV 23대를 추가 설치하고, 경찰과 협력해 학교폭력 취약 지역에 지능형 CCTV 6대를 확충하는 등 관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AI 기반 스마트 관제시스템 고도화와 관제원 전문성 향상을 통해 학교 주변과 골목길 등 생활 공간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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