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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들 “내가 오세훈 꺾는다”…공방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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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윤 기자

승인 : 2026. 04. 03. 17:27

2차 합동토론회 개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YONHAP NO-3760>
더불어민주당 전현희(왼쪽부터), 정원오, 박주민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3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후보자 2차 합동토론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연합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이 본격화되면서 3일 열린 2차 토론회에서 세 후보들은 현직인 오세훈 후보를 꺾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박주민·정원오(기호순) 후보는 이날 KBS 주관으로 열린 서울시장 본경선 2차 합동토론회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정원오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선거"라며 "어려웠던 지난 지방선거 때 성동구에서 압승으로 한강 벨트의 경쟁력을 증명했다.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강남권에서 조차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앞서고 있다. 본선에서 오세훈 후보를 이길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성동구청장 시절의 경험을 언급했다. 정 후보는 "지난 12년간 성동구민들의 불편과 숙원 사업이 해소되고, 바라는 일들이 이뤄져 시민들이 기뻐할 때 가장 행복했다"며 "서울시장 자리는 대권을 향한 징검다리가 아니다. 오직 시민을 위한 돌다리다"고 밝혔다.

박주민 후보는 검증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오늘 토론을 마지막으로 경선이 끝나서는 안 된다"며 "확실한 승리를 위해 더 치열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설픈 검증은 본선 실패다.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는 것은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오직 준비된 실력과 검증된 결과"라며 "치열하게 검증 받아왔고 실력으로 인정받아 왔다. 오세훈의 허울뿐인 시정을 걷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현희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불안하지 않아야 한다"며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 한명숙 후보를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강남에서 이겨본 유일한 후보다. 당시 초기 여론조사에서는 상대 후보에게 큰 표차로 지고 있었지만 결국 실제 결과에서 51.7%로 강남에서 완승을 했다"고 덧붙였다.

본경선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되고, 과반 후보자가 없으면 최다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김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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