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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텔 객실서 화재…투숙객 51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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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4. 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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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옥련동 모텔 화재./인천소방본부
인천의 한 모텔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 수십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일부는 창문 밖으로 몸을 피하거나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며 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의 한 7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숙박객 51명이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2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5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분류돼 현장에서 처치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26명 중 1명은 긴급, 3명은 응급, 22명은 비응급 환자로 분류됐다.

해당 모텔은 46개 객실 규모로, 화재 당시 50여명이 투숙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숙박객은 불이 나자 스스로 창문 밖으로 몸을 피했고, 일부는 에어매트를 이용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원 60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44분 만인 오전 10시 2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객실 내 전자담배 충전 과정에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장 도착 당시 객실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분출되고 있었다"며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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