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실효습도 30%대 ‘위험 수준’…강원 산불 주의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25010007948

글자크기

닫기

김윤희 기자

승인 : 2026. 04. 25. 12:57

clip20260425112248
강원지역 건조특보 발효 현황과 실효습도 분포도./제공=강원지방기상청
강원 전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불 등 화재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2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도내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가 30~40% 수준에 머물며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실효습도는 목재의 건조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50% 이하로 떨어지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별로 보면 내륙은 홍천 34%, 정선과 원주 각각 36%, 영월·인제 38%, 횡성 39%, 철원 40%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해안 지역도 강릉 34%, 삼척 37%, 동해 38%, 간성 40%, 양양 41%, 속초 조양 43% 등으로 건조한 상태다.

특히 산간 지역의 건조도가 두드러진다. 구룡령은 30%, 조침령과 삼척 도계는 각각 31%, 태백 32%, 강릉 성산 34% 등으로 일부 지역은 3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양양 영덕 역시 37%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바짝 마른 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가연성 물질과 인화성 물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산행 시에는 인화물질 소지를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외 활동 시 화기 사용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목보일러 사용 시 불씨 관리와 담배꽁초 처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윤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