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시사용어] 인공태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8010004776

글자크기

닫기

 

승인 : 2026. 05. 18. 18:17

◇인공태양

'인공태양'은 태양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원리인 핵융합 반응을 지구상에서 인공적으로 구현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나 기술을 의미합니다. 탄소 배출 없이 1g의 수소로 석유 8톤에 달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데다 핵분열 방식의 원자력 발전보다 최대 7배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내 국가 연구장치인 'K-스타'가 있습니다. 2007년 국내 독자 개발된 한국형 핵융합 연구로인 K-스타는 2018년 세계 최초로 1억도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발생 및 유지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1억도는 태양 중심 온도의 7배 이상의 고온으로, 고온의 플라즈마를 오래 유지할 수록 핵융합 반응이 활발해집니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나주시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핵융합 핵심기술(인공태양)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1조2000억원 규모의 연구시설은 2027년 착공에 돌입해 2036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는 인공태양 기술 고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과기부는 인공지능(AI)과 과학기술의 결합으로 핵심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의 12대 국가 미션에 핵융합이 선정, 한국형 소형 실증로 개발과 전력 생산 실증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탄소중립의 대두와 AI 기술의 확산으로 인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필요성이 커지는 지금, 인공태양 기술이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