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해 전술 비행·실탄사격·구조 훈련 등 진행
"연례 훈련 일환"…군사적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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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해군은 이날 랴오닝함 항모 전단을 서태평양 해역에 파견해 원해(遠海) 전술 비행과 실탄사격, 지원·엄호, 통합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연례 훈련의 일환으로, 부대의 실전적 전투능력을 점검하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PLA의 설명이다. 또 관련 국제법과 일반 관행을 준수한다고 PLA는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미국과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에 합의한 직후 항모 전단을 파견했다는 점에서, 중국이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하며 협상 이후에도 군사적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특히 서태평양은 미국과 일본, 대만 등과 직접적으로 맞닿은 전략적 해역이라 중국의 항모 전단 활동은 지역 안보 지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서태평양은 미국 해군 제7함대 관할이기도 한데, 중국 항모 전단의 활동은 바로 이 제7함대 관할 해역에서 미국과 직접 맞물리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중국은 미 측이 일본 오키나와, 대만, 필리핀, 믈라카해협에 걸쳐 설정된 제1도련(섬을 잇는 사슬)선을 넘어 서태평양으로 전력을 투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5~6월에는 제1호 항모 랴오닝함과 2호 항모 산둥함 전단이 사상 첫 '쌍항모' 훈련을 벌이면서 서해·동중국해·남중국해·서태평양 해역을 돌았고, 이 과정에서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와 미국령 괌을 잇는 2도련선을 넘은 바 있다.










